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며 30%초반대까지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역대 최저 수준으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 여론이 60%에 육박하면서 새누리당의 지지율 변화도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이는 지난 19일 발표된 주간집계 당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각각 39.4%와 51.9%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6~7% 차이가 나는 수치로 당시 39.4%의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였다.
특히 일간집계 기준으로 2주 전인 7일 42.9%를 기록한 긍정평가(부정평가 50.9%)가 14일 40.6%(부정평가 52.0%)로 떨어진 이후 하락세가 빠르게 추락중이다.

새누리당의 지지율 하락세도 지난주 주간집계 당시 39.3%였던 수치가 일간 집계로 39.7%(20일)에서 37.4%(21일)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2주 간 일간 집계에서 최저 수준을 기록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번호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한편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박근혜 지지율이 3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왔으나 리얼미터 조사에서 35%가 나온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김진경  mirror@newsmal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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