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정윤회 문건’을 작성한 박관천 경정이 청와대 파견이 해제된 후 자신이 작성한 보고서를 서울청 정보분실로 옮겼을 때 문건을 빼내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100여 장에 달하는 문건을 무더기로 복사한 뒤, 언론사 기자와 대기업 직원 등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정윤회씨 동향보고' 문건이 언론사에 넘어가는 과정에도 이들 경찰관이 개입했는지 수사 중이다. 작성자인 박 경정이 세계일보측에 직접 넘겼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영수 기자  dock04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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