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 씨가 연예인 지망생 부모로부터 또다시 고소를 당했다.

이에 고소인은 고소를 취하했으나 이후 신정환이 약속과 다르게 돈을 갚지 않자 고소인은 신정환을 다시 경찰에 고소한 것이다.

고소인은 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정환이 10월 17일까지 1억 4000만원을 상환하겠다는 각서를 작성해줘 고소를 취하했는데, 3000만원만 갚고 약속한 석달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어 다시 고소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고소인은 지난 6월, 신정환이 자신의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2010년 3∼4월 두 차례에 걸쳐 1억 여원을 받아갔으나 해준 것이 전혀 없었다고 신정환을 사기혐으로 고소한 바 있다.
고소장을 접수한 중부경찰서는 조만간 신정환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서영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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