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고령군의 한 사설 농원에서 탈출한 사자가 사살 포획됐다.

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4분쯤 경북 고령군 덕곡면 옥계리의 한 관광농원에서 사육 중이던 사자 1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했다. 탈출한 사자는 20살 정도된 암사자로 우리에서 벗어나 산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과 함께 출동해 사자 포획에 나섰다. 합동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은 10여 분만에 목장 인근 4~5m 지점 숲 속에서 사자를 발견했다.

엽사와 경찰은 사살 포획을 협의한 후 사자를 사살해 유관 기관에 인계했다.

앞서 고령군은 주민들에게 재난안전 문자를 보내 사자 탈출 사실을 알리고 안전 주의와 발견 시 신고를 당부했다. 노컷뉴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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