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대구 지역의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이 87주 연속 내림세를 지속한 가운데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소폭 둔화됐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대구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9% 하락했다.

하락폭은 지난주(-0.10%)보다 감소했고 전국 시도 중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을 보였다.

수성구(-0.20%)는 매호·신매동 구축 위주로, 달서구(-0.15%)는 상인·용산·본동 위주로, 북구(-0.13%)는 관음·읍내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대구 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15% 하락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수성구(-0.34%)는 지산동 구축 및 범어동 위주로, 북구(-0.23%)는 매천·침산동 (준)신축 위주로, 서구(-0.11%)는 중리·평리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를 유지했다.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1% 떨어져 지난주 하락폭보다 축소했다.

경북 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06% 하락했고 하락폭은 지난주 대비 0.01%p 확대됐다. 노컷뉴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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