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플레이그라운드 대구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전파플레이그라운드 대구' 착공식이 30일 달성군 경북대학교 현풍캠퍼스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지난해 3월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운영'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전파 관련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 대구'는 대형 전자파 차폐실과 시험 장비를 갖춘 전파 시험 시설이다.

자율자동차 레이더, 로봇과 드론용 탐지 센서, 5G 통신 기기, 무선 충전기기 등 전파를 활용한 제품들을 출시하기 위해 필요한 전자파 특성 시험·분석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초연결 사회 진입으로 한층 복잡해진 실생활 전파 환경과 유사한 전파 시험 환경 조성을 통해 더욱 엄격하고 다양한 시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제작지원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 대구'는 올해 10월 준공해 전파 시험과 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 기업들이 커나갈 수 있는 기반 시설 구축으로 대구가 국내 전파기술의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컷뉴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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