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산악연맹 팔공산 산신제 모습. 권혁만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2년간 야외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던 각종 단체들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이어가면서 그동안 움추렸던 몸과 마음에 기지개를 활짝 펴고 서서히 몸을 풀고 있다.

대구광역시산악연맹(회장 차진철, 이하 연맹)은 2023년 계묘년 산신제를 4일(토) 오전 팔공산 분수대 광장 입구 자연보호 헌장 탑 앞에서 개최했다. 3년 만에 열린 산신제에는 차 회장 및 고문, 자문위원, 임원, 가맹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 참석한 일행은 팔공산 산신께 한 해 동안 무사고 산행과 연맹의 발전을 기원하며, 각 가정의 평안과 건강이 깃들기를 소망했다.

마침 이날은 산신제를 축하라도 하는 듯 미세 먼지는 사라지고 맑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날씨로 야외 활동하기 딱! 좋은 하루였다.

음복을 마친 회원들 중 일부는 산행에 나서고 차 회장 및 임원들은 가까운 미나리 농장으로 자리를 옮겨 상반기 연맹 일정 등을 논의했다.

권혁만 기자  lg22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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