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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핫클릭!] ‘수성 자이르네’ 분양가 좋은데 북향이라고?조합원들이 로열세대도 선점...합리적 분양가·교육인프라는 장점
‘수성 자이르네’ 투시도. 분양 홈페이지 다운

교육 프리미엄에 주목하는 3040세대 주부들의 관심 속에 ‘수성 자이르네’가 지난 달 29일 오픈했다.

수성구가 투기과열지역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며 건설사들은 몸값을 낮출 수 있게 되었다. 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듯 자이르네는 59타입을 4억원 대로 분양가를 낮추었다. 20층, 5개동에 219세대 규모이며 일반분양은 145세대다.

초등학교 150m 거리에, 중학교와도 1km 이내에 있어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자랑한다.

분양가도 59A 4억6천, 84A 7억3,900 등으로 주변 ‘더샵 오클레어’ 84A 8억1,200과 비교해도 나쁘지 않다.

초품아에 합리적인 분양가, 역세권 등 장점들을 두루 갖추고 있지만 한편으로 꼼꼼히 살펴보면 내부 약점들이 발견된다.

첫 번째는 조합원들이로 로열세대를 이미 선점했다는 점이다. (전체 219세대에 분양 물량이 145세대면 조합원 물량은 74세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해당 단지는 조합원 물량을 제외하고 일반분양을 하는 단지이기 때문에 로열층, 로열동, 선호 평형이 많이 빠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세대 동향, 북향 배치도 입주자들이 꼼꼼히 따져봐야 할 대목이다. 59A 타입은 전부 동향이고 59B 타입은 타워형에 작은 방들은 모두 북향 배치다.

전문가들은 ‘이런 약점 때문에 59타입을 비교적 저렴하게 분양가를 산정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59타입을 4억원대로 분양가를 정한 이유는 북향이라는 핸디캡이 많이 작용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3040세대들이 교육 환경을 감안한다면 유혹을 느낄 만한 조건”이라고 분석했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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