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를 제외한 모든 구·군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가운데 7월 대구에서 많은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직방이 4일 집계한 '7월 분양 예정 아파트'를 보면 대구지역의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남구 대명동 힐스테이트대명센트럴2차 977가구 등 7개 단지 505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분양 예정 물량(2360가구) 대비 2배 넘게 늘어난 것은 물론 전국 분양 예정 물량(3만 9665세대)의 12.7%이자 경기(7750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직방은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 발표로 분양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던 단지들이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분양가 예상 상승률이 1.5%~4%에 그쳐 실질적으로 정비사업의 분양 속도가 개선될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노컷뉴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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