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디지털경제) 경북 대표 기업인 포스코가 차기 회장 후보 5명의 명단을 22일 공개했다.

포스코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김진일 前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이상 가나다순) 등 5명을 면접대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4월 18일 권오준 회장이 사임의사를 밝히면서 사외이사 5명으란 구성된 CEO 승계카운슬을 구성했다. 승계카운슬은 4월 23일부터 총8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5명을 CEO 후보 자격심사 대상자로 확정했다.

포스코 측은 “승계카운슬은 운영기간 중 추측, 음해성 기사와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데 대한 비판이 많았지만, 위원들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정해진 프로세스에 따라 소신껏 후보선정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최종 CEO 후보는 CEO후보추천위원회의 자격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2인을 선정한 후, 2차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1인을 선정하게 된다. 최종 1인은 이사회를 거쳐 확정되며, 오는 7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