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디지털경제) 5월 광고시장의 호조에 이어 6월에도 국내 광고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 지역은 건설업계의 분양광고가 계속되면서 광고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에 따르면 6월 종합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102.4로 기준치인 100을 넘어섰다. KAI는 광고비 계층별 주요 1천대 사업체를 대상으로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을 넘고, 그 반대면 100미만이다.

코바코는 월드컵 특수가 반영되면서 6월 KAI가 기준치를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매체별 KAI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 96.9, 케이블TV 96.3, 종합편성TV 96.5, 라디오 96.0, 신문 93.4, 온라인-모바일 110.1로 조사됐다.

코바코 대구시자에 따르면 6월 대구경북 광고시장은 4월부터 지속돼온 건설광고주의 주택분양광고가 이어지면서 테마파크 업종, 여행업, 지자체 행사 및 축제 광고가 활발하게 진행 될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매체별 2018년 6월 광고경기 전망(코바코 제공)

장윤혁 기자  jang@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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