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3일부터 7일까지 약령시 약전골목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디지털경제DB

(대구=디지털경제)‘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오늘(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약령시 약전골목 일원에서 열린다.

개장 36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방문화, 길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약령문, 약향길, 한방장터길, 약령명의관, 한방문화길, 약령쉼길, 령바람길, 약령맛길, 약령산책길 등 9개의 테마길이 펼쳐지며, 각 테마에 맞는 다양한 한방문화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을 비롯해 연휴에 축제가 개최되는 만큼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문화, 공연과 한방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올해 축제에서는 약령시 360년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약령시 역사관’. 약령시의 유물 및 사진 전시와 함께 현대 과학기술과 약령시의 모습을 융복합한 ‘약령시 점포박물관 투어’ 및 과거와 현재 약령시의 모습을 비교할 수 있는 가상현실(VR)체험을 선보인다.

약령맛길에서는 청년상인들이 한방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축제장 곳곳에서는 약초꾼과 허준, 대장금을 찾는 ‘약령명탐정’과 거리 플래시몹이 펼쳐지며, 약령쉼길에서는 북카페, 민요, 키즈밸리, 댄스 등 어린이 공연과 매직쇼, 벌룬쇼, 만화 캐릭터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이 밖에 한의사의 무료상담과 침, 뜸 등을 선보이는 한방힐링센터, 사상체질진단관, 한방 환 만들기, 한방족욕, 한방미용, 작두로 한방재 썰기 실력을 겨루는 ‘전승기예 경연대회’도 체험할 수 있다.

한지현 기자  deconomick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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