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혁신조달상품의 성지 대구’

대구시가 지난해 3분기 벤처혁신조달상품의 비수도권 최다 선정에 이어 4분기에는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뒀다. 시는 우수 창업·벤처기업의 공공구매 판로확대를 위해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창업·벤처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인 ‘벤처나라’에 지난해 4분기 지역 우수 제품을 추천한 결과, 35개 기업의 54개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정 업체와 제품 수에서 모두 전국 최다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과학기술진흥센터가 공동으로 기업지원기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추천 및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평가위원회를 거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펼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이번에 선정된 ‘벤처나라’ 지역 등록업체 제품에 대해서는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시민들과 지역 공공 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구매를 유도할 예정이며, 성공적인 판로확보 및 지속적인 후속지원과 정보교류 등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도 지역 유망 벤처․창업기업의 우수 상품을 발굴‧추천해 지역 기업들이 공공 판로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확충하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최다 선정을 계기로 지역 유망 창업･벤처기업들의 공공 판로 개척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대구시는 이들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판로 개척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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