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전통가치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하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 2016’ 개막식이 27일 오전 10시 안동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동아시아 전통가치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하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 2016’ 개막식이 27일 오전 10시 안동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국내외 석학 50여명을 비롯해 유림단체, 연구기관,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개막식은 김병일 21세기 인문포럼조직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기관·단체장의 환영사, 축사에 이어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와 초대 천주교 안동교구장이었던 두봉 레나도 주교의 기조강연이 있었다.

29일 까지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나눔과 울림’이라는 주제로, 모리타 아키히코 교수, 간춘송 중국 베이징대 교수, 최종덕 상지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의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현실에 부합하는 나눔 문화의 대안을 도출한다.

더불어 영상, 책, 음악 등 대중매체 속의 다양한 나눔의 사례를 소재로 대중과 함께 참여하는 북&뮤직콘서트, 토크콘서트, 다큐콘서트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지역의 나눔 봉사단체들이 준비한 사진전, 벼륙시장, 먹거리 한마당 등 나눔 박람회를 열어 포럼의 주제가 현장에서 직접 구현되는 사례들을 소개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은 정신문화의 본향으로서 시대를 막론하고 국가발전과 민족 역사의 중심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다”며 “신도청 시대를 맞아 인문정신문화 진흥을 통해 문화융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1세기 인문가치포럼 2016’ 개막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김관용 도지사

김성용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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