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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국가기간망 자연재해 취약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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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3.12.23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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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간망인 도로와 전기, 통산 등이 자연재해에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사상 초유의 정전사태는 강풍과 집중호우로 가로수가 넘어지면서 전선을 건드리거나 전주 파손 등으로 발생해 배전시설의 지중화사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중앙재해대채본부는 태풍으로 전국 147만가구(울산 15만여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송전선로 장애 등으로 고리원전 1-4호기·월성원전 2호기 가동중단, 통신기지국 2천969개소 파손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14일 밝혔다.

 울산지역의 경우 한전선로 120개 가운데 40%인 48개 선로가 끊어지거나 변압기 고장 등으로 15만여가구의 정전사태를 빚었고, 회야정수장과 천상정수장 등 공공시설도 가동이 중단됐다.

 유·무선전화(휴대전화)의 불통사태는 재해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켰다.

 동구 일산진마을 500여가구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전화를 사용하지 못했고, 경남·울산지역을 중심으로 유·무선통신 기지국 수천개소가 정전이나 회선 파손으로 통신장애를 초래했다.

 한편 영동선 영주~강릉구간, 정선선 정선~나전구간 등의 철도노선 피해복구 작업도 현재 계속되고 있다. 박정훈기자 jhpark@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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