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울산 이전을 추진중인 부경대학교의 2004학년도 2학기 수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 2.7대1 보다 3배 가까이 높은 6.75대1을 기록했다.

　부경대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수시 2학기 원서를 접수한 결과 531명 모집에 3천582명이 몰려 전체 경쟁률이 6.75대1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모집단위별로는 유아교육학과가 5명 모집에 77명이 몰려 15.4대1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으며, 45명 모집에 533명이 지원한 경영학부와 31명 모집에 349명이 지원한 국제통상학부는 각각 11.84대1과 11.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수산생명의학과 10.5대1, 영어영문학과 9.67대1, 수산교육과 9.5대1, 디자인학부 9.43대1, 일어일문학부 9.33대1의 순으로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 유형별로는 61명 모집에 662명이 몰린 실업계고교 출신자 전형이 10.85대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이어 일반계 고등학교장 및 담임교사 추천자 전혀이 257명 모집에 2천176명이 지원해 8.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부경대는 내달 16일 오후 2시 1단계 합격자 발표를 한 뒤 면접을 거쳐 12월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박익조기자 ijpark@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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