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신흥 유흥가로 떠오르는 울산시 남구 무거동 신복로터리 주변 아람마트 일대에 건축 허가된 위락시설 용도의 건물에는 인근 주민들의 우려와 달리 나이트클럽이 들어서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청 관계자는 9일 "이 일대 주민들이 아람마트 맞은 편에 허가된 위락시설 용도의 건축물에 나이트클럽이 설치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나 건축주와 설계업체 등에 사실여부를 확인한 결과 금시초문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9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아람마트 맞은 편에 허가된 3건의 건축허가중 2건에 포함된 위락시설 용도의 면적에는 일반 유흥업소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주민들을 상대로 소문의 진위여부를 확인중이다.

　특히 개별허가건에 포함된 2건의 위락시설 용도는 층간 높이가 3ｍ 가량에 불과해 일반적으로 나이트클럽 시설이 가능한 6~7ｍ 높이에 크게 못미치는 설계여서 시설설치가 힘든 것으로 구청은 분석했다.

　한 민간건축사(37)도 "위락시설 용도여서 나이트클럽 설치에 제약이 없지만 현재의 층간 높이와 허가된 건물형태 등을 감안할때 일반건물의 중간층에 나이트클럽 시설을 설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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