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경찰서(서장 우승석)가 대민중심의 치안서비스로 전환하기 위한 "표준경찰서비스헌장" 제정을 추진, 관심을 끌고 있다.

　표준경찰서비스헌장은 시민중심의 치안과 행정혁신을 꾀하기 위해 남부경찰서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경찰업무의 기준이 되는 지침이다.

　남부경찰서는 헌장 제정을 위한 최종 단계로 13일 오전 10시 소회의실에서 심의위원회를 개최, 헌장의 개괄적인 윤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에서는 시민 중심, 시민 참여 등 헌장제정의 원칙에 입각해 헌장 전문과 민원인을 맞이하는 자세, 분야별 서비스 이행 표준, 남부서 특수시책 등을 확정했다.

　또 특수시책으로 찾아가는 민원행정으로의 전환, 수입증지 대신 구입하기, 민원처리 절차 안내 및 민원인 차별 안하기 등을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

　남부서 관계자는 "헌장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경찰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심의위원회는 남부서 경무과장이 위원장을 맡고 방범·수사·경비교통과장, 경찰서행정발전위원 등 시민대표 4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경상일보, KSILBO

< 저작권자 © 경상일보(v196.ndsoftnews.net),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