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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아동보호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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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12  0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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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아동보호 사각지대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아동복지의 급신장이 기대된다.

양산시는 오는 9월까지 학대 아동보호시설을 잇따라 개소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학대 아동보호기관이 없어 피해 아동이 발생했을 때 조치가 늦어지고 다른 지역 아동보호기관으로 보내는 일이 잦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학대 피해 아동 쉼터 입지와 사업비를 확정하고 오는 8월 개소한다. 이 시설은 서부양산 물금읍 시가지의 기존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해 마련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3월 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2억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쉼터에는 원장과 임상심리치료사와 보육사 등 6명이 근무하며, 6, 7명의 학대 피해 아동이 최장 9개월간 머물 수 있다.

시는 이 학대 피해 아동 쉼터를 다른 시설과의 균형을 위해 남아 전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쉼터는 피해 아동 보호와 숙식 제공, 상담·치료, 교육과 정서 지원, 생활 지원 등 업무를 담당한다.

아동학대 예방과 현장 조사, 보호·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도 오는 9월께 동면 석산리에 개소한다. 이 시설은 683㎡ 부지에 전체 면적 283㎡ 지상 1층으로 건립되며, 국비와 도·시비 등 9억7000여만원이 투입된다.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치료실, 진술 녹화실, 관찰실, 자료실 등을 갖추게 된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신고 접수 및 현장 조사, 피해 아동과 가족을 위한 상담, 치료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핵심시설이 동시에 들어서면서 양산의 아동복지 수준이 급신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대 피해 아동 발생 시 조사와 보호, 치료 등 조처가 한 곳에서 신속하게 이뤄지게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양산지역에서는 180건의 아동학대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160건은 실제 학대가 발생하는 등 인구가 늘면서 아동학대 신고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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