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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울산양산
시민 코로나 전쟁통에 여야 백신접종률 공방“울산 인구대비 전국 꼴찌”
국힘 서범수 의원 지적에
“접종대상 대비하면 높아”
민주, 반박하며 사과 촉구
심각한 지역 확산세 고려
접종률 제고방안 협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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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11  21: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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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울산시가 지역 코로나 감염 현황 등을 알리는 공식 홈페이지에도 게시(사진)하고 있는 ‘전체 시민 대비 백신 접종률’ 현황을 두고 여야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이 ‘울산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16위, 확진자 증가율은 1위’라고 지적한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적절하지 않은 통계기준을 적용했다’고 반박하며 사과를 요구하는 등 소모적인 논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전파력이 높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강한 울산의 상황을 고려해 타 시·도와의 동일한 기준이 아닌 전체 시민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일 방안 마련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11일 논평을 통해 “‘백신접종률 전국 꼴찌’라고 불안감을 부추긴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시민과 방역당국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당은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인 서범수 의원이 울산지역 백신 접종률이 인구 기준 5.28%로 전국에서 두 번째 낮은 수치라는 보도자료를 냈다”며 “서 의원은 의도적으로 통계를 비틀어 백신의 안전성 문제를 부각시키고 정부와 지자체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울산의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은 대상자(9만9737명) 기준 61.9%로, 세종(68.8%), 광주(65.3%), 전남(64.9%) 다음으로 높다”며 “현재까지 백신 접종은 노령층을 우선으로 진행되고 있고, 울산은 접종대상으로 선정된 표본수가 전체 인구에 대비해서 적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시당은 이어 “대상자별 우선 순위에 따라 예방접종을 추진하다보니 울산의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며 “서 의원의 보도자료는 방역당국과 의료진, 시민들의 노고에 찬물을 끼얹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앞서 울산시도 내부 진상보고 자료와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과 다르다”며 코로나 1차 접종률이 세종·전남·광주·울산 순으로 높고, 2차 접종률은 세종·울산 순으로 높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반박 논평을 통해 “방역당국은 물론 울산시도 전체 시민 대비 접종률 지표를 공개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접종 대상자 기준으로 하면 울산의 접종률이 낮은 수치가 아니다’고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일축했다.

시당은 특히 “기존 바이러스 대비 전파력과 치명률이 높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확산되고 있는 울산에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정부 방역당국을 설득해 백신을 더 받아오는게 백번 타당한 일”이라며 “지금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백신확보와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당은 또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도 못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민주당과 울산시는 왜 유독 울산에서 전파력과 치명률이 높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지, 시민들의 집단면역은 언제쯤 가능한지 등을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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