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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건설/부동산
文정부 4년간 울산 아파트청약 경쟁률 3배 급등2017년 7.86대 1이던 청약경쟁률
2020년 20.3대 1로 3배수준 상승
작년 문수로에일린의뜰 309대 1
비수도권서 두번째 높은 경쟁률
청약가점도 40점서 70.88로 껑충
미분양주택 419호 5년만에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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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11  21: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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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경기 불황 등으로 한동안 침체기에 빠졌던 울산 청약 열풍이 문재인 정부들어 다시 부활했다. 아파트 청약 경쟁률과 당첨 가점이 큰 폭으로 올라 청약 문턱이 3배 가까이 높아진 것이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20.3대 1을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했던 2017년의 경쟁률(7.86대 1)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경쟁이 뜨거워졌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 물량이 늘어나는 등 4년 전에 비해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2019년 경쟁률(2.6대 1)과 비교하면 8배에 달하는 등 최근 1년간의 상승률이 유독 가팔랐다.

분양 시장에서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을 보인 단지도 임기 4년 차인 지난해 말 집중됐다.

지난해 하반기 새 임대차법 시행에 따른 전셋값 불안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부활 등이 겹치며 청약 시장이 여느 때보다 과열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 분양한 울산 남구 문수로대공원에일린의뜰의 경우 309대 1 경쟁률 기록하며, 역대 울산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비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 중 두번째로 높은 청약경쟁률이다.

청약 시장이 과열 양상으로 흐르면서 평균 청약 당첨 가점도 고공 행진했다.

2019년까지만해도 울산지역 신규 아파트 청약 평균 가점이 40점이었는데, 문수로대공원에일린의뜰 당첨가점은 평균 70.88을 기록했다.

미분양 물량도 감소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울산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월 말 1142가구에서 2월 659가구로 한달새 절반가량 감소했고, 이어 5월 500가구대, 9월 400가구대로 떨어졌다. 올해 역시 40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3월 울산의 미분양 주택은 419가구로 지난 2015년 11월(365가구)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지역 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조선업 경기 침체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울산지역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청약 열기도 식었지만, 지난해 집값이 급등하면서 분양시장도 과열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울산지역 집값 상승을 지켜본 무주택자들이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한다’는 심리로 청약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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