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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교 학생·학부모, 담임교사로부터 정서적 학대 당했다고 주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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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11  00: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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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직업계고등학교에서 학생이 담임교사로부터 지속적으로 정서적 학대를 당했다고 피해를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울산시교육청과 학부모 A씨 등에 따르면 A씨는 자녀 B군이 올해 울산의 학 직업계고에 진학한 뒤 담임교사 C씨로부터 정서적 학대를 당하고 있다며 최근 시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A씨는 “아이가 담임교사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고 학교에 가기 싫어한다”며 “아이가 학교에 몇 차례 지각했는데, 알고 보니 담임교사가 다른 동네에 사는 친구를 깨워 오라고 시켰기 때문에 지각했다. 하지만 (담임교사는)시키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휴대폰을 압수하거나 몸이 아파 조퇴를 신청했는데 조퇴를 시켜주지 않는 등 정서적으로 괴롭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학교측은 A씨와 B군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며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는 입장이다.

학교측은 “담임교사가 B군만 일부로 그렇게 대한 것은 절대 아니며, 교사의 지도방식에 대해 부모와 학생이 그렇게 느끼면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학부모께서 아동보호기관과 경찰서에도 찾아갔으나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하거나 처벌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해 돌려 보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의 입장은 이해하나, 아이의 말이 모두 맞는지, 또 수업태도 등에 문제가 없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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