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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번영교 확장개통 3개월만에 또 다시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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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3.04.17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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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번영교를 확장 개통한지 3개월도 채 안돼 또 다시 접속도로와의 이음새 공사를 시작해 예산 낭비와 함께 시민 통행불편을 초래,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건설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17일 울산시는 남구 삼산동 세이브존 쪽에서 강북 방향으로의 접속도로 이음새 부분 노후에 따른 교체공사를 위해 19일까지 접속도로를 완전 차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번영교 확장공사가 마무리된지 채 3개월도 되지 않았으며 확장공사과정에서 이음새 공사를 시행했으면 예산절감은 물론 통행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었는데도 울산시가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는 바람에 시민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

 시민들은 세이브존 방면에서의 접속도로가 차단돼 강북방면으로 건너가려면 태화교나 학성교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신모씨(40)는 "번영교 확장공사가 끝난지 몇개월이나 됐다고 또 공사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시민불편을 감안한다면 함께 이뤄졌어야 할 공사 아니냐"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번영교 확장공사때 노후 이음새 부분의 교체공사가 포함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안전을 위해 공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번영교는 시가 지난 2000년 300여억원을 투입, 기존 번영교에 5개 차선을 추가하는 확장공사에 나서 2년여만인 지난 1월말 개통한 울산의 중심 교량이다.

 시는 또 개통한지 10년이 지난 학성교에 대해서도 접속도로 4개 부분에 대해 이음새 공사를 지난 11일 시작해 오는 24일 완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4개 공사현장 모두 곡선으로 진입하는 접속 부분이 차단돼 차량들이 직각으로 도로에 진입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이날 차량통행이 많은 성남동 방면에서 삼산동과 반구동 방면으로 각각 우회전과 좌회전을 해야하는 지점에는 하루종일 차량이 밀렸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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